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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군을 피해 국경을 넘은 로힝야 난민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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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n 20, 2018

땅의 열기가 40도를 향해가는 오전 10시. 검게 그을린 깡마른 소년 아지쟈(9)는 여느 때처럼 서둘러 집을 나왔다. 또래로 보이는 아이들 수십 명과 시합이라도 하듯 달음박질쳤다. 구호식량을 받기 위해 3시간 전부터 배식소로 향하는 것이었다. "8명 가족의 식사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어요. 늦으면 가족 모두 하루를 굶어야 해요." 미얀마 로힝야 난민 100만 명 이상이 거주한다는 방글라데시 난민촌의 일상은 아이들의 고단한 배식 전쟁으로 시작하고 있었다.

기자는 지난 2~6일 ㈔지구촌구호개발연대, 한신교회 의료봉사팀과 함께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쿠투팔롱 27개 난민 캠프 중 하나인 '캠프 16'을 찾았다. 낮은 언덕을 따라 층층이 형성된 난민촌은 멀리서 보면 조용하고 평온해 보였지만 한 걸음 들어가면 처절한 생존의 몸부림이 가득했다. 많은 난민들이 미얀마에서의 학살과 방화, 성폭행 등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었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집을 짓고 물을 길어 날랐다. 목숨을 위협하는 더위와 물 오염, 각종 질병으로부터 온전히 생명을 지켜낼 수 있을지,이들에게 과연 희망이란 게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글·사진=정종회 기자 jjh@busan.com
영상제작 디지털본부 김강현 PD gangdoo@
기사 전문 읽기 ☞https://goo.gl/AEzb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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