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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애니메이션 영상] 기다림에 응답한 진심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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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ug 16, 2016

나는 통계조사관입니다.
오늘도 나는 세상 속을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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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오늘도 나는 사람들 속에 섞여 세상 속을 걸어갑니다.

나레이션) 꽃이 피고, 비가 내리고, 낙엽이 지고, 눈이 내려도 나는 여전히 세상 속으로 걸어갑니다. 왜냐하면 나왜냐하면 나는 통계조사관이기 때문입니다.

나레이션) 처음엔 남의 집 문 앞에서 서는 것만으로도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나레이션) 비로소 용기를 내어 초인종을 누르면 문전박대 당하기는 일쑤,

한기숙씨 인터뷰) 별의 별 일이 다 있었죠. 문조차 열어주지도 않고 쫓겨나는 건 양반이고, 그래도 가야죠. 가고 또 가는 게 우리 일이잖아요..

나레이션) 당연한 듯 받아들이는 일상이지만, 응답자의 얼굴조차 볼 수 없을 때면 맥이 풀리고 회의감이 몰려오기도 합니다.

나레이션) 묵묵히 응답자의 문을 두드리다 보면 문이 열리는 순간이 찾아오곤 합니다.

한기숙씨 인터뷰) 새로 이사 온 집이 있었어요. 그래서 가계부 작성을 요청하려고 방문을 했는데 엄마는 병원에 입원해 계시고 아이 혼자 집에 있더라구요.

나레이션) 또 다시 묵묵히 발걸음을 내 디딘 그 곳에는 오매불망 기다리던 나의 응답자가 힘든 얼굴로 누워 있었습니다.

한기숙씨 인터뷰) 아파 혼자 누워 있는 그 분께 차마 통계청에서 나왔는데 가계부 좀 써달란 말을 못 하겠는 거예요. 말동무나 해드릴까 하고 시간 날 때 두어 번 병원으로 찾아갔어요. 찾아가서 대화도 나누고 같이 음료수도 마시고 그랬더니...,

나레이션) 그저 내 가족과 친구를 대하듯 스스럼없이 다가서며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시작한지 세 번째가 되던 날, 드디어 그녀의 진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기숙씨 인터뷰) 남편이 사고를 당해 갑자기 사별하고 살던 집도 팔고, 아들 데리고 혼자 어렵게 하루하루 버티며 사시다가, 본인도 몸이 안 좋아져서 병원 신세를 지고 계시다는 거예요. 앞이 막막한데 이 와중에 내가 조사관님 도와드릴 여유가 없다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오히려 부담을 드린 것 같아 제가 더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죠.

나레이션) 바라던 대답은 아니었지만, 입장바꿔 생각해 보면 이해 못할 것도, 서운할 것도 없었습니다. 햇빛아래서 스스로 외투를 벗는 나그네처럼 응답자의 마음이 스스로 열리기를 기다리며,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그저 하루하루 나의 일을 하며 기다리는 수밖에요.

(효과음) ‘까톡, 까톡~’ (휴대폰 문자 수신 알림 소리)

응답자 목소리) “가계부 작성했습니다. 시간 날 때 가지러 오세요”

나레이션) 드디어 응답이 왔습니다. 공감과 소통으로 다가간 나의 진심을 응답자가 알아 준 것이지요.

한기숙씨 인터뷰) 제 첫인상이 너무 좋았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힘들고 외롭고 짜증도 났었는데,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이 찾아와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게 너무 위로가 되었다면서 가계부를 작성해 주셨어요. 다른 응답자 분들도 비슷했던 것 같아요. 아무리 강성이었던 분들도 제가 진심으로 다가가면 언젠가는 다 응답을 해 주시더라구요. (웃음)

나레이션) 국민의 소득과 소비 수준변화의 측정 및 분석을 위해 진행되는 국내 가계동향조사는 사회복지 및 소득분배 정책 등을 조정하고,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위해 조금 귀찮아도 반드시 해야만 하는 ‘우리의 일’입니다.

나레이션) 진심의 가치를 증명한 통계 조사 회수율 100%의 기적, 당신의 작은 공감과 소통이 만들어 냅니다.

나레이션) 오늘도 나는 사람들 속에 섞여 세상 속을 걸어갑니다.

나레이션) 꽃이 피고, 비가 내리고, 낙엽이 지고, 눈이 내려도 나는 여전히 세상 속으로 걸어갑니다. 왜냐하면 나는 복잡한 세상 속에서 선명한 경제 가치를 실현하는 통계조사관이기 때문입니다.

나레이션) 처음엔 남의 집 문 앞에 서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뛰어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비로소 용기를 내어 초인종을 누르면 문전박대 당하기는 일쑤, 웃지도 울지도 못할 온갖 헤프닝은 덤이었죠.

한기숙씨 인터뷰) 별의 별 일이 다 있었죠. 문조차 열어주지도 않고 쫓겨나는 건 양반이고, 목줄이 풀린 개한테 물려가지고 온 동네를 뛰어다닌 적도 있고...,(웃음) 그래도 가야죠. 가고 또 가는 게 우리 일이잖아요..

나레이션) 당연한 듯 받아들이는 일상이지만, 응답자의 얼굴조차 볼 수 없을 때면 맥이 풀리고 회의감이 몰려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응답자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고, 언제까지든 기다리는 것이 우리의 일. 묵묵히 응답자의 문을 두드리다 보면 문이 열리는 순간이 찾아오곤 합니다.

한기숙씨 인터뷰) 제가 현장조사를 하는 동네에 새로 이사 온 집이 있었어요. 그래서 가계부 작성을 요청하려고 방문을 했는데 아무리 찾아가도 계속 부재중이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남자 아이 하나가 문을 열길래 물어보니까, 엄마는 병원에 입원해 계시고 아이 혼자 집에 있더라구요.

나레이션) 또 다시 묵묵히 발걸음을 내 디딘 그 곳에는 오매불망 기다리던 나의 응답자가 힘든 얼굴로 누워 있었습니다.

한기숙씨 인터뷰) 찾아갔죠. 음료수를 사들고 찾아갔는데..., 아파 혼자 누워 있는 그 분께 차마 통계청에서 나왔는데 가계부 좀 써달란 말을 못 하겠는 거예요. 그래서 첫 날엔 그냥 나오고, 그 다음엔 말동무나 해드릴까 하고 시간 날 때 두어 번 병원으로 찾아갔어요. 찾아가서 대화도 나누고 같이 음료수도 마시고 그랬더니...,

나레이션) 아무런 대가 없이 그저 내 가족과 친구를 대하듯 스스럼없이 다가서며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시작한지 세 번째가 되던 날, 드디어 그녀의 진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기숙씨 인터뷰) 남편이 사고를 당해 갑자기 사별하고 살던 집도 팔고, 아들 데리고 혼자 어렵게 하루하루 버티며 사시다가, 본인도 몸이 안 좋아져서 병원 신세를 지고 계시다는 거예요. 앞이 막막한데 이 와중에 내가 조사관님 도와드릴 여유가 없다고 말씀 하시더라 구요. 오히려 부담을 드린 것 같아 제가 더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죠.

나레이션) 바라던 대답은 아니었지만, 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이해 못할 것도 서운할 것도 없었습니다. 햇빛아래서 스스로 외투를 벗는 나그네처럼 응답자의 마음이 스스로 열리기를 기다리며,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그저 하루하루 나의 일을 하며 기다리는 수밖에요.

(E) ‘띠링~’ 휴대폰 문자 수신 알림 소리

응답자 VOS) 가계부 작성했습니다. 시간 날 때 가지러 오세요.

나레이션) 드디어 응답이 왔습니다. 목적이 아닌 공감과 소통으로 다가간 나의 진심을 응답자가 알아 준 것이지요.

한기숙씨 인터뷰) 제 첫인상이 너무 좋았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힘들고 외롭고 짜증도 났었는데,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이 찾아와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게 너무 위로가 되었다면서 가계부를 작성해 주셨어요. 다른 응답자 분들도 비슷했던 것 같아요. 아무리 강성이었던 분들도 제가 진심으로 다가가면 언젠가는 다 응답을 해 주시더라 구요. (웃음)

나레이션) 국민의 소득과 소비 수준변화의 측정 및 분석을 위해 진행되는 국내 가계동향조사는 사회복지 및 소득분배 정책 등을 조정하고,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위해 조금 귀찮아도 반드시 해야만 하는 ‘우리의 일’입니다. 생생한 현장에서 오고가는 공감과 소통 속에서 선명한 경제 가치는 비로소 실현됩니다.




한기숙씨 인터뷰) 통계는 나라살림을 설계하는데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가계동향조사는 국민에게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정책을 수립하는데 큰 근거가 되고 있거든요. 힘드시겠지만 조사에 잠깐 참여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나레이션) 진심의 가치를 증명한 통계 조사 회수율 100%의 기적, 당신의 작은 공감과 소통이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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