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업은 제가 해본 작업 중에 제일 복잡한 작업의 연속이었습니다. 대충 2개월 걸렸겠거니 했는데 (도중에 다른 작업을 진행한 때문도 있지만) 기간상으로는 4개월이 넘게 걸렸네요. 작업을 도와주신 공수진씨와 역무원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다음부터는 지하철 차량을 모델링할 예정입니다. 산넘어 산이죠. 어떻게 만들어질지 궁금하네요.
이번엔 특별히 텍스처를 구해 한번 발라봤습니다. 전 원래 흑백지향이라 텍스처를 가급적 안 쓰고 넘어가려 하는데, 텍스처도 괜찮은 걸 구할 수만 있으면 발라 쓰는 것도 나쁘진 않은듯 하네요.
그나저나 이거 카운터 스트라이크 맵으로 컨버팅해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Show less
오랜만의 업로드입니다. 그간 여러 외주를 처리하느라 개인작업을 할 시간이 별로 없었습니다. 지금도 일정이 빡빡하고요. 다시 여유가 좀 생겨서 개인작업도 좀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일감이라는 게 들어올 땐 잘 들어오다가도 안 들어오면 한참을 안 들어오다보니 일감 하나 놓치는 것도 아쉬워서 개인작업을 위한 시간을 내는 게 힘드네요.
모서리가 철이나 알루미늄으로 처리된 이런 상자들을 만화나 영화, 게임 등으로 이래저래 쉽게 볼 수 있는데 정작 이런 상자를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비행 케이스, 랙 케이스, 로드 케이스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듯 싶습니다만, 네이버로 대표되는 한국 포털사이트에서 이런 이름으로 검색해봐도 딱히 이거다 싶은 제품과 매칭되는 키워드가 없었기 때문에 ...
c-arm이라는 X레이 장비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만든 비파괴 생체 검사/시술장비입니다. 저 혼자만 쓸 것이 아니고 저보다 먼저 이래저래 여러 사람이 쓰게 될 것 같아 딱 부러지는 이름을 짓기보다는 좀 뭉뚱그려 이름 짓길 원했는데 마침 손희준 작가님이 두상복합광파시술기라는 이름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딱 제가 원하던 느낌의 뭉뚱그리는 이름이었어요. 광파란 ...
일단은 기울기나 높이 등을 조절할 수 있도록 구성부분들을 개별적으로 조작 가능하게 제작했습니다. 원래 수술대와 함께 주변기기도 제작할 생각이었는데, 예상 외로 수술대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바람에 나머지는 다음 작업에서 하게 됐네요. 처음 생각엔 반듯반듯하게 생겨서 별로 어려울 것 없겠다 싶었지만 막상 만들면서 보니까 자세한 자료가 부족해서 많이 헛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