룹 2PM 전 리더 재범(본명 박재범, 영문명 Jay Park)이 입국했다.
재범은 6월 18일 오후 5시 25분 미국 시애틀 발 아시아나 항공 OZ271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지난 2009년 9월 한국 비하 발언 논란으로 출국한 지 9개월만의 입국이다.
재범은 5시 50분 공항 항공보안 직원, 사설 경호원에 둘러싸인 채 공항 내 F게이트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지만 철저한 경호에 의해 3분만에 공항을 빠져나가 인터뷰는 갖지 못했다.
흰 비니를 쓰고 등장한 재범은 아침부터 모인 1,000여 명의 팬들에게 "안녕하세요"라는 말과 환한 미소로 화답한 후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흰색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팬들이 재범을 보기 위해 갑자기 한꺼번에 뛰는 바람에 아찔한 순간이 벌어지기도 했다. 재범은 떠날 때만큼 돌아올 때도 공항이 떠들썩할 정도로 '재범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천여명의 팬이 공항을 찾았으며 200명 이상의 특별 경호팀까지 뒤엉켜 공항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에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이 야기되어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한 이용객은 "제대로 짐을 이동할 통로마저 없다. 도대체 재범이 뭐길래 이 많은 사람이 몰렸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했다. 또 다른 이용객은 "재범이 오는 것 까지는좋은데 이렇게 입국장 앞에 늘어앉아있으면 정작 공항을 이용해야할 사람들이 불편을 겪지 않겠나. 비즈니스 상 입국 객을 맞아야
하는데 팬들에 가려 보이질 않는다.
팬이란 것 까진 좋지만 적어도 뒤켠에 자리를 잡는다는지하는 예의는 있어야 할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경호팀 관계자 역시 "통제불능"이라고 비난했다.
재범은 한미합작 3D 실사영화인 '하이프네이션' 촬영에 돌입한다. 이 영화에는 재범 외에도 혼혈배우 데니스오가 출연하며 재범의 여동생 역에는 신인 걸그룹 라니아의 티애가 캐스팅됐다. [헤럴드경제 윤병찬PD yoon4698@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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