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는 경계를 취하고 도인은 마음을 취한다고 큰 스님께서 말씀하셨다.
시작과 끝..멈춤과 나아감.
무와 유. 그것의 분별이 끊어진 자리
그것이 무엇인가..
이것과 저것의 차이가 없음을 알아가는 과정이
곧 자유에 이르는 길이라 하는데..참 멀고도 험한 인내의 길이다..
부동의 마음을 유지하는 것은
그것자체가 수행이다.
우리는 이미 수행자이기때문에 마치 피아니스트가 파아노 연습을 부단히 해야하는 의무 처럼..우리는 수행을 인내의 끝까지 해보아야 한다.
스승은 방법을 이미 던져 주었는데.. 이 무지의 몸은 그것을 늘 찾고 있으니.
곧 아름답고 향기로운 매화꽃이 내 앞에 있는데
그것을 찾으러 하루종일 발이 붙게 돌아다니고 있는 형상이다..
부동의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초발심을 잊지말고 늘 처음의 시작하는 사람처럼
겸손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모든 것을 여유롭게 쳐다보며
늘 부지런하게 마음의 밭을 가꾸면 풍성한 산천을 내 몸에서 현현하리다.
2009. 2월 두바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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