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의 모험담은 우리가 매일 겪는 이야기
아기공룡 둘리가 돌아왔다. 1983년 만화잡지 `보물섬` 연재로 시작해 1987년 KBS 만화영화로 방영됐던 둘리가 21년 만에 TV로 돌아온 것. 현재 SBS에서 매주 목요일 방송되는 `아기공룡 둘리`는 만화영화로는 드물게 4%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모와 아이들을 동시에 TV 앞으로 불러 모았다.
둘리는 1996년 극장용 만화영화 `얼음별 대모험`으로, 2001년 뮤지컬 `둘리`로도 제작됐고 둘리 캐릭터가 담긴 상품만 해도 2000종이 넘는다. `국민 캐릭터`라 할만 하다.
둘리가 세대를 뛰어 넘어 공감을 얻는 걸출한 캐릭터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스토리텔링의 힘`이다. 비록 상상 속에서 탄생한 아기공룡이지만 그의 일상은 현실에서 있을 법한 개연성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
상상력과 개연성은 도대체 어느 지점에서 만나게 되는 걸까?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둘리나라` 사무실에서 만난 둘리아빠 김수정(58)씨에게 화두를 던져 보았다. 그는 "다들 만화가 허무맹랑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과 괴리된 이야기는 가급적 피한다"며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쓰기 위해 주변 사물들을 꼼꼼히 관찰하고 그 이면까지 추리하는 버릇이 생겼다"고 답했다. 오늘날의 둘리를 만들어낸 것은 다름아닌 `관찰력`의 힘이었다.
우경임 기자
영상 =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80년대 문화를 죽인 시대였죠. 우리만화가 그때 제대로 성장못한건 군사정권때문이었다고봐요. 군사정권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만화는 몇배는 더 성장해있는 모습일텐데... 창작은 많이 약해지고 OEM만 거의 남아있다싶이한거죠.
siwon333 1 year ago
뚤리..ㅋㅋㅋ
sesshymaru 2 years ago